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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수리 사례

맥북 침수 - 맥북에 커피를 쏟았어요 / 키보드에 라테 쏟은 맥북 수리사례

맥북에 커피를 왕창 쏟은 맥북에어 13인치 고객님 수리건 입니다.

맥북을 사용하던 중 카페라테를 키보드로 넘어지면서 카페라테가 맥북에 상당히 많은 양이 흡수된 상태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곳곳에 다량의 커피 침수로 인한 침수 부위는 많았고,

로직보드, 배터리, 스피커, 키보드등 하판의 거의 모든 부품이 푹~~ 커피에 침수된 상태로 입고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커피를 쏟자마자 2시간 후에 방문을 해주시어 액체가 흥건한 상태로 입고되어 보기에는 엄청나 보이지만

그래도

액체가 마르거나, 드라이기로 말리지 않아서 그나마 수리하는 입장에서 좋은 컨디션의 기계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헉 !!

이렇게 다량의 액체가 들어간 맥북을 살릴수 있나요 ?

침수 부위가 이렇게 많은데 과연 살아 날까요 ?

라고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저희가 과거에 침수에 대해서 포스팅한 글 내용을 먼저 읽어 보시면 이 상태가 마른 상태보다 훨씬 수리 확율이 높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맥북 침수 대응 방법 및 사용자가 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 바로가기 :  http://appleinside.tistory.com/106


침수된 맥북 긴급조치 순서 !

맥세이프(충전기)가 연결되어 있다면 분리하고 전원버튼을 10초이상 눌러 전원을 끈다
쏟아진 물기, 액체를 최대한 닦아 낸다 (절대로 흔들거나 기울이지 말것 !)

수리업체를 방문해서 하단 케이스를 열고 배터리 단자를 로직보드로 부터 분리한다 (이 분리가 얼마나 신속하게 되느냐에 따라서 수리비용을 최소화 할수 있다 ** 따로 설명)  

단 여기서 예외는 있습니다.

이미 침수된지 1~3개월 이상된 맥북 - 이 기기는 전원이 연결된 상태로 내부에서 모든 전원을 소진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배터리단자를 빨릭, 혹은 늦게 한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수리점 에서 진행하는 순서

입고된 맥북 분해
배터리 단자 우선 분리 !!
로직보드 분리후 침수된 부분의 사진확보
침수된 부분을 세척 혹은 세정한다. (20분~ 1시간, 로직보드는 반드시 알콜류가 아닌 초음파세척기와 초음파세척액을 사용해서 세정해야 합니다.)
저온건조기로 건조 (2시간 이상)
조립후 최초의 전원을 넣어봄 (여기까지 5~6시간 소요됨)
정상적인 동작을 하는지 점검후 교체 및 수리할 부분을 고객과 공유
본격적인 수리 시작 및 완료 보고


침수후에 당황해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검색신공을 발휘해서 전화로 “저~맥북에 음료수를 조금 쏟았는데 비용이 얼마예요 ?, 몇시간 걸려요 ?“라고 묻습니다
(물론 고객이 당황해서 가슴도 쓰리고, 비용이 겁나서 그런것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더 가관인것은 어떤 업체는 그 비용을 ??얼마예요 3시간 걸려요~~ 라고 하는 업체가 대단히~~~ 많다는 것입니다.

비약적인 예로 머리가 쪼개질듯이 아픈데, 병원을 검색해서 전화로 증상을 얘기하고 얼마예요 ? 라고 물었는데... ??얼마예요 라고 하는 돌팔이 병원에 가시겠습니까 ?

머리가 아프면 육안으로, 의학적 소견으로 진단하고, 장비로 진단해서 비용과 기간이 산정되는 이치와 같은데...

침수로 전화하시는 분들은 거의 90% 이상이 비용과 시간만 물어보시고, "그렇게 진단이 나오지 않습니다. 기기를 봐야 어디가 고장났는지 확인하고 비용 산정이 가능합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맥북수리한지 8년차인데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침수가 되면 뒤집은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자 그럼 지금 부터 침수의 부위를 하나씩 꼼꼼히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뒷판을 열고 찍은 사진을 보면 뒷판에 커피자국이 보이고, 로직보드 부분의 침수의 흔적이 작게 보입니다.

하판을 열고 찍은 상태



아래 그림은 액정 연결부위(LCD 콘넥터)부분과 와이파이, 배터리 단자 부분의 상태를 봤을때... 침수가 심하다는 것을 눈으로만 봐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 모듈 아래에 빨간색 점이 보이는데, 이것은 원래 하얀색 점 모양의 스티커 인데, 물이 스며들면 붉은 색으로 변하는(침수된것을 확인 하기 위한) 스티커 입니다.


조금더 확대해서 부분을 살펴 봅니다




아래 그림의 우측 검정색 파이프 모양 밑에 CPU가 있는데...역시 이곳도 침수의 흔적이 보입니다.

방열팬 부분에도 역시 침수...


배터리에도 물이 흥건하게 들어간 상태이니 배터리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 됩니다.


사진을 찍고 바로 배터리 단자를 분리합니다. ** 침수의 경우 배터리 단자를 언제 분리하는 지에 따라서 수리비의 범위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배터리 단자가 연결된 상태에서는 계속 전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작은 폭발이나 이상 증상이 생길수 있으니 침수가 되면 가장 먼저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고 그 다음 과정을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분리한 상태에서 보니 트랙패드, 키보드 하단 부분에 다량의 물기가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 부분과 로직보드의 부품의 침수 상태... 노란색 거품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 폭발의 흔적 입니다.

CPU부분의 전원단을 굿ㅇ하고 있는 부품도 역시 노랗게 혹은 푸르스름한 액체가 보이는데... 이 액체는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내부의 폭발에 의해서 생성된 물질 입니다.




침수된 부분을 확대해서 봅니다. 노란색 액체는 커피가 맞고, 부품 주위의 푸르스름한 액체는 부품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불순물 입니다.


로직보드의 뒷면을 살펴 봅니다....
뒷면도 역시 SMC Controller주변에 심한 폭발의 흔적과 다수의 부품이 폭발한 흔적을 볼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확대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부분도 확대하면 역시 손상 부위가 많을 것을 알수 있습니다.


침수 !!

언제나 누구에게나 일어 날수 있는 일 입니다.

다만, 침수가 되었을 때 어떤 조치가 먼저 이루어 졌는지에 따라서 그 결과(비용 포함)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맥북수리 Appleinside에서 하는일 !

- 맥북 로직보드 수리를 전문으로 합니다. (정식센터에서 수리비가 비싸거나 수리 거부를 당한 기종 수리)
- 침수 세척수리 (커피, 우유, 기타 침전물)
- 15인치 기종에서 주로 발생하는 GPU(그래픽) 이슈를 전문화된 BGA Rework장비를 사용하여 새 GPU Chipset, VRAM를 교체하여 수리합니다
- 맥북 레티나, 에어, 아이맥 액정 파손교체
- 맥북  배터리 교체 : 구형 맥북 2006년식 ~ 신형 2017년식 까지 가능
- 논레티나 맥북 프로 (2008년식 ~ 2012년식) SSD 추가장착 => 옵티베이 (기존의 HDD는 그대로 사용하고, SSD추가장착으로 용량 확장)
- 레티나 맥북 프로 (2012년식 ~ 2015년식) SSD 업그래이드
- 맥북, 아이맥에서 사용하던 HFS+ 방식의 외장 하드, USB 장비 데이터 복구
- 맥북 터치바 키보드 부분수리, 터치바 액정교체
- 맥북 논터치바 SSD업그래이드, 데이터복구

맥북수리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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