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북 Tip & Q&A

OS X 아이튠즈 / 아이포토 파일이나 폴더를 외장하드로 자동 지정하는 심볼릭 링크 사용법

OS X 아이튠즈 / 아이포토 파일이나 폴더를 외장하드로 자동 지정하는 심볼릭 링크 사용법

 

 

 

심볼릭 링크 사용법은 맥의 OSX 환경을 이야기 하기전에 MS Wiindows 이야기 부터 하기로 하겠습니다.

 
Windows 기반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쉽게 특정 파일이나 폴더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바로가기 만들기" 기능을 이용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바로가기"란 말 그대로 그 파일이나 폴더가 있는곳으로 이동하는 기능을 말하는 것인데...
이런 기능이 않되는 곳이 있는데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경우가 그러하다
 
지인이 가진 노트북중에 Dell사의 초소형 노트북 중에 Insperion 910 시리즈중에 하드디스크가 없고 내부에 작은 SSD가 장착된 모델이 있는데 이 용량이 8기가 밖에 않되어 윈도우XP만 깔고 다른것을 깔려고 해도 절대 용량이 부족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단순히 인터넷 브라우징 정도의 기능만 사용할수 있는 노트북을 만진적이 있다
 
이런 사양의 컴퓨터로는 정말 인터넷서핑 빼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이런 노트북이 있을까...하고 한참을 생각했었다~~~)
 
그렇다고 내부의 SSD카드를 교체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 차라리 그럴바에야 중고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는것이 훨씬 경제적인 경우였다
 
그러나 한줄기 빛이 보인것이 본체에 SD카드를 장착할수 있는 슬롯이 보이는것이 아닌가 ?
 
일단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2G짜리 SD카드를 넣고 동작해 보니 읽기/쓰기가 아주 잘 되길래 이 SD카드를 D: 드라이브로 설정하고 한글이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설치해 본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보통의 일반적인 윈도우 기반의 소프트웨어들이 기본적으로 C:드라이브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설치를 하게되어 있다
 
물론 SD카드가 들어 있는 D:드라이브로 변경을 해도 되지만 그나마 일부의 특정파일은 어쩔수 없이 C:드라이브의 시스템 관련 폴더에 들어가는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프로그램을 D:드라이브에 설치하면 되기는 하지만 사용하는데 좀 불편이 따르고 폴더를 일일이 기억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는 것이 싫어서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심볼릭 링크"를 사용하기로 했다
 
 
윈도우에서 심볼릭 링크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SD카드의 D: 드라이브에서 폴더 만들기를 사용해서 "Program Files SD" 폴더를 생성
 
2. 시작 - 보조프로그램 - 명령 프롬프트 - 마우스 우클릭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3. 도스창(커맨드모드)이 나오면 C: 루트 폴더로 이동하기 위해 cd\ 를 입력하고 엔터
 
4. 그러면 프롬프트가 C:\> 이렇게 나온다
 
5. C: 드라이브에 심볼릭 링크를 생성하기 위해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
   mklink /d "Program Files SD" "D:\Program Files SD"
 
 
위 명령어로 C:드라이브에 "Program Files SD"라는 폴더를(정확히 말하면 심볼릭 링크) 만들어서 D: 드라이브에 있는 Program Files SD 라는 폴더로 바로가기 형태로 만들어 주면 이후로 부터는 사용자가 C:드라이브에 "Program Files SD"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더라도 실제로 모든 자료는 SD카드가 있는 D:드라이브에 "Program Files SD"로 설치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마치 C:드라이브에서 모든것을 하는것 처럼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 여기서 굳이 "Program Files" 라고 하지 않고 "Program Files SD" 라고한 이유는 윈도우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Program Files"는 건들지 않고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Windows 환경에서 심볼릭 링크로 아이튠즈 백업위치 바꾸기
 
우선 탑색기로 백업 폴더위치로 이동합니다.
 
백업 폴더 위치는
 
내컴퓨터 -> C:\Users\사용자 계정\AppData\Roaming\Apple Computer\MobileSync
 
위 경로에 Backup 이라는 폴더가 들어있습니다.
 
아래 주소를 복사해서 윈도우 탐색기 주소창에 붙여넣어보세요.
%AppData%\Apple Computer\MobileSync
 
여기에 있는 Backup 폴더를 잘라내서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면 되는데요, 저는 그냥 Apple Computer 폴더를 통째로 옮겨두었습니다. 이번에 컴퓨터를 새로 포맷했는데 내 음악, 내 문서, 내 사진, 즐겨찾기 폴더까지 모두 한 곳에 옮겨두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백업 폴더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신 다음 원래 있던 위치에 심볼릭 링크를 생성해주면 끝입니다. 그냥 바로가기, 리디렉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명령어가 길어지는게 싫으실 테니 원래 백업 폴더가 존재했던 위치에서 Shift + 우클릭 하신 다음 명령 프롬프트를 열어줍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입력해주세요.
 
*** 이 명령은 cmd를 관리자 모드로 실행후 꼭 Backup 폴더를 지우고 MobileSync 폴더 안에서 실행해야 함
 
mklink /d Backup "D:\iTunes 백업\Backup"

 

 

Windows 환경에서 심볼릭 링크 원상 복구하기
 
심볼릭 링크를 사용하다가 자시 원상 복귀 시키시려면
 
내컴퓨터 -> C:\Users\사용자 계정\AppData\Roaming\Apple Computer\MobileSync
 
위 경로에 Backup 이라는 폴더가 정상폴더가 아니라 바로가기 모양으로 화살표가 있는 폴더가 하나 있는데...
 
이것을 삭제해 주고 원래 있던 파일들을 Backup 이라는 폴더를 만들어서 복사해주면 원상복귀 됩니다.
 
 
 
 
바로가기와 심볼릭 링크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바로가기 : 파일이나 폴더를 클릭하면 원하는 위치로 가서 파일을 열거나 폴더를 열어주는 기능이다
           바로가기 파일/폴더의 경우는 사용자가 직접 클릭을 하거나 선택했을때만 동작을 한다
 
심볼릭 링크 : 어떤 특정 폴더를 컴퓨터를 속여? 다른곳으로 억세스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C:드라이브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이라는 폴더를 만들고 이것을 심볼릭 링크로 D:드라이브의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이라는 폴더로 연결 시켜서 사용자가 C: 드라이브를 억세스 하더라도 D: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연결시켜주는 기능이다.
 
 
바탕화면에 있는 "내문서"를 내가 원하는 특정 하드디스크의 특정 폴더로 속여주는 기능인 것이다
 
 
이제 까지 장황하게 Windows 환경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 이렇게 하는것이 맥을 사용하는 사용자 에게도 더 빨리 숙지될것 같아서 이런 예를 들었던 것이다
 
 
 
OSX 맥북에서 심볼릭 링크 사용하기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맥으로 돌아와서 맥에서 지원하는 심볼릭 링크에 대해서 설명하기로 하겠다

 

모든 이론적인 배경은 위에 언급한 내용와 동일하며 단지 심볼릭 링크를 설정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심볼릭 링크를 언급하게 되는 이유는 요즘은 최신형 맥북들이 SSD를 장착하고 나오기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만 디자인 작업을 하거나 방대한 사이즈의 영상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SSD가 내장된 맥북을 사용하면서 외장하드 한두개쯤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없으리라.... (만약 충분한 용량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맥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SSD 128G 장착된 맥북을 사용하면서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이튠즈 백업 자료만 해도 무시못할 사이즈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내장된 SSD의 용량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여기서는 맥북 사용자들이 가장 흔하게 격는 iTunes 백업 자료를 외장하드에 저장하는 심볼릭 링크에 대해서 설명하기로 하겠다
 
아이튠즈를 실행하면 내부에 셋팅된 기본 설정에 의해서 백업자료는 기본적으로 Library -> Application Support -> MobileSync -> Backup 이라는 폴더에 기본적으로 저장되게 되어 있다
 
만약 여러분의 아이폰에 사진이나 자료가 많이 들어 있어서 20~60GB 정도의 자료가 들어 있다면 용량 몇십 GB가 아까운 SSD의 용량을 냉큼 잡아 먹어 다른 작업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다
 
 
여기서 맥북에 있는 Backup 폴더에 저장되는 자료를 외장하드의 "iTunes 백업" 이라는 폴더에 자동 저장되게 만들어 보기로 하겠다
 
 
작업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기본으로 지정되어 있는 Backup 폴더로 이동
2. 기존 자료가 존재 한다면 백업해 놓음
3. Backup 폴더와 그 밑에 있는 폴더들도 전부 삭제
4. 외장하드에 "iTunes 백업" 이라는 폴더를 생성
5. 터미널 명령으로 맥북의 Backup 폴더를 심볼릭 링크로 지정하고 외장하드의 "iTunes 백업" 폴더로 자동 저장되게 설정
6. 용량 걱정없이 편안하게 사용~~
 
 
우선 Finder를 실행해서 Library 폴더로 이동 합니다.
이동 방법은 상단 메뉴의 "이동"을 선택하시고 "Option" 키를 누르시면 안보이던 "라이브러리" 폴더가 보입니다.
 

 

 
라이브러리 -> Application Support -> MobileSync 폴더를 보시면 Backup 이라는 아이튠즈 백업 폴더가 나타납니다
 
한번이라도 아이튠즈 백업을 실행하셨다면 이 백업 폴더의 내부를 보시면 알수 없는 형태의 폴더가 존재 합니다.
이 폴더들이 백업파일 이므로 중요한 백업 이라면 이 폴더들을 외장하드의 "iTunes 백업" 폴더에 복사하시면 됩니다.
*** 필요 없으시면 그냥 전부 지우셔도 됩니다.
 
그 다음에 이 Backup 폴더및 내부에 있는 모든 자료를 전체 삭제 합니다. (휴지통으로 고고씽~~)
 
이 상태에서 터미널 유틸리티를 실행해서 아래와 같이 입력을 한다
 
ln -s /Volumes/외장하드이름/iTunes\ 백업 ~/Library/Application\ Support/MobileSync/Backup
 
위 명령은 맥북에 있는 "Backup" 이라는 폴더를 만들되 일반 폴더가 아니라 심볼릭 링크 형태의 폴더를 만들고 이것을 외장하드에 있는 "iTunes 백업" 이라는 폴더로 바로가기 형태로 만든다 라는 명려어 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것이 \ (역슬레쉬) 의 사용인데 위에서 보면 두군데 사용된것이 보일 것이다
이것은 띄어쓰기를 시스템이 잘못 분석하는것을 막기 위해서 "iTunes 백업" 이라는 폴더가 iTunes 다음에 띄어쓰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iTunes 다음에 띄어쓰기가 온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 기호를 사용해서 처리한 것이다
*** 만약 "iTunes백업" 처럼 띄어 쓰기가 없다면
ln -s /Volumes/외장하드이름/iTunes백업 ~/Library/Application\ Support/MobileSync/Backup 이렇게 써주면 될것이다
 
 
이렇게 하고난 상태에서 Library/Application\ Support/MobileSync/ 라는 폴더를 들어가면 처음과는 달리 Backup 폴더에 작은 화살표 형태가 있는 폴더로 바뀐것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폴더를 클릭하시면 외장하드의 "iTunes 백업" 이라는 폴더로 바로 가는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 맥북을 감쪽같이 속였지요~~~
 
이렇게 해 놓으면 아이튠즈 백업시에 맥북의 내장 SSD를 사용하지 않고 외장하드를 사용하게 되므로 용량면에서도 유리하지만 여기서 더더욱 중요한 사실은 맥북을 초기화 하더라도 아이튠즈 백업은 항상 그대로 유지된 다는 것입니다.
 
사실 필자도 이 심볼릭 링크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데...
 
구형 맥북에 SSD를 장착하고 CD/DVD를 들어내고 그곳에 하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모든 사용자 백업 및 자료는 하드디스크에 저장해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최악의 경우 시스템을 새로 깔아야 하는 경우에도 모든 환경과 자료는 백업 없어 그대로 보존되는 형태로 유지가 가능한 것입니다.